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2020년 9월 이용자수 1,000만명을 돌파하고 명실공히 중고거래 플랫폼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www.newsway.co.kr/news/view?ud=2020091016091383287).
코로나로 인한 불황 탓도 있겠지만 쇼핑앱 카테고리 2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사람들에게 확실히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듯하다(www.fact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163).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당근마켓은
- 판매자가 판매하고자 하는 물건의 사진, 설명글과 원하는 가격을 플랫폼에 올릴 수 있는 기능
- 구매자가 플랫폼에 올라온 물건을 보고 위 1. 물건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 판매자와 구매자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다들 알겠지만 여기에 더해서 당근마켓은 특이하게 사용자가 자신이 주로 어디에 있는지 지정할 수 있고, 사용자가 지정한 위치정보가 다른 사용자에게 보인다는 점이다. 이런 특징으로 여러 다양한 기능들이 가능한데,
- 구매자에게는 구매자가 지정한 위치와 가까운 지역에 있는 판매자가 올린 물건이 우선적으로 보이고
- 물건 판매 외에도, 반려동물 실종, 맛집 소개, 소모임 모집과 같이 사용자가 인근 지역에 있는 다른 사용자가 올린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인근지역의 판매자가 올린 물건을 우선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은 다음과 같은 페르소나를 타겟으로 기획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자의 경우
- 집에 있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고 싶은 사람 (집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 또는 물건을 팔아서 소액의 돈을 벌고 싶은 목적)
- 물건 판매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쓰고 싶지 않은 사람 (물건을 포장하는 것, 포장한 물건을 보내기 위해 우체국에 가거나 적당한 택배회사를 찾아 전화하는 것, 구매자와 배송비를 누가 부담할지에 대해서 흥정하는 것에 들어갈 시간과 노력) -> 출퇴근길이나 집이나 사무실에서 잠깐 나가 물건을 건내줄 생각은 있는 사람
구매자의 경우
- 적당한 중고물건이 있으면 구매할 의사가 있는 사람
-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돈을 내고 물건을 못 받거나 사진, 설명과 다른 물건을 받는 위험은 부담하고 싶지 않은 사람
평소에 같이 술을 마실 수 있는 동네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로 외연을 넓히려는 당근마켓에 동네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상상을 해보지만.. 사람과 사람을 소개하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들어가는 노력에 비하여 수익이 발생하기는 어렵고 사람들이 만나면서 발생하는 리스크가 크다는 점에서 어렵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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